아래글은 Scrum Alliance라는 비영리단체에서 작성된 Agile Coaching의 필요성에 대한 내용으로 우리나라 현실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습니다.  조직에서 적용된 스크럼이나 애자일이 생각보다 효과가 별로 없다고 판단된다면 코칭이 필요하다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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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조직들이 애자일을 도입하려고 할 때 그들이 당면한 모든 문제를 즉각적으로 해결하고자 하는 경향이 있다. 비록 스크럼이 그런 문제들을 일부 해결해줄 수 있을지라도 다른 기존의 문제점들이 노출되거나 악화될 잠재성이 있으며 스크럼으로 인한 새로운 문제점도 발생될 수도 있다. 어떤 경우에는 매우 열정적으로 스크럼을 적용했을지라도 스크럼의 실패라고 규정될 수 있는 데 만약 이런 문제들이 계속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스크럼이 적용된다면 조직의 시간과 비용을 소모시키며 직간접적으로 오는 이런 조직의 실망과 압력은 스크럼팀이 충분한 가치를 느끼기도 전에 중단되게 만들기 쉽다.

스크럼을 적용할 때 나타나는 공통적인 문제

1.     팀은 스크럼을 하지만 어떠한 성과도 내지 못한다. 이런 팀들은 반농담으로 스크럼을 했는데 뭐 별로 도움이 안된다는 것이다. 즉 데일리 스크럼이나 회고를 오버헤드로 생각하는 것이다.  이런 팀은 스크럼의 중요한 가치를 놓치거나 적용하지 않았다고 볼 수 있다. 

2.     팀이 스크럼을 적용하고 작은 변화를 가져왔긴 했지만 그들이 진정 원하는 것은 가져오지 못해 기존 조직문화가 원래의 상태로 되돌아가도록 만든다.  이 경우도 많은 원인에 의해서 나타나는 데 팀은 작은 성공에 만족하고 기존방식으로 돌아갈 수도 있다.

3.     팀이 제한된 교육을 받거나 스스로 공부하여 스크럼을 적용할 때 그들의 조직은 전혀 지원을 하지 않는다. 심지어 조직은 팀의 스크럼 노력을 방해하기도 한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려는 잘못된 조직의 사례들

1.     조직에서는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프로젝트 혹은 팀의 특성과 관계없이 일률적인 프로세스와 체크리스트를 가지고 모든 팀에 적용할 것을 주장한다.  이런 행동은 팀의 즉각적인 반발과 불필요한 업무들을 유발시킬 뿐이다.

2.     조직에서는 팀에게 내외부 전문가를 활용하여 스크럼 전문교육을 제공한다. 하지만 교육만으로 팀이 당면한 고유한 문제들을 해결하기는 어렵다.

3.     스크럼 팀은 나름대로 식별된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하지만 오히려 또다른 문제를 야기시킨다.

4.     스크럼팀이나 조직은 스크럼이 우리에게 안 맞는다고 생각하고 스크럼 적용을 중단한다. 그리고 이미 실패를 하였기 때문에 스크럼을 다시 시도하려고 하지 않는다.

스크럼 적용시 나타나는 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조직에서 스크럼 적용시 나타나는 문제점들을 해결하는 좋은 방법중의 하나는 스스로 그런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는 것을 깨닫는 것이다. 이런 조직들은 애자일 혹은 스크럼 코칭이 필요하다.

(중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