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농협(유통 및 은행 등)에 계신 관리자분들을 대상으로 '애자일과 조직 패러다임의 변화'라는 워크숍을 하였습니다. (사내 MBA과정의 일부) 다분히 보수적인 조직으로 알려져 있는 농협에서 애자일에 대한 반응이 어떨까하는 궁금증도 있었지만 교육담당자도 조직문화와 너무 맞지 않는 내용이다보니 수강생들의 반응을 걱정하는 분위기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생각외로 참석하신 분들이 애자일에 대하여 쉽게 받아들이고 적극적으로 질문하는 모습을 보고서 이곳의 조직문화도 변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으로 촉발된 애자일 경영은 이제는 거스를 수 없는 대세가 되었습니다. 국내 기업들도 빨리 낡은 군대문화를 버리고 수평적이고 혁신적인 조직으로 바뀌어야 할 때입니다.